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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노펙스, 마스크 등 에어필터용 나노급 MB부직포
2020.03.24

■ 반도체분야 등에 공급해오던 독자적인 멜트블론(MB)필터 생산 기술 확장 적용키로
■ 2.5세대 첨단 제조라인 최단기간 신설로 800나노급 이하 초극세사 MB필터 공급

시노펙스가 멜트블론(MB, Melt-Blown) 부직포 생산설비 증설로 마스크필터 소재는 물론 에어필터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시노펙스는 멜트블론 방식의 액체여과용 필터 용융방사기술을 기반으로 2018년부터 나노급 필터를 공급해오고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던 고급 헤파필터를 대체하여 국산화 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준비해온 결과, 상반기 중으로 차세대 생산설비 설치에 이어 나노급 에어필터 원단 공급을 목표로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MB필터를 생산하는 1세대 설비를 업그레이드한 최신 첨단 공법의 2.5세대 압출설비 적용은 국내 최초가 될 전망이며, 800나노(nm)급 이하의 초극세사 MB필터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포함한 다양한 에어필터용 부직포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마스크의 경우 부직포에 정전기를 부여하여 마이크로 단위의 입자를 차단하는 방식의 일회성의 효과를 가진다. 하지만 시노펙스는 나노 화이버를 이용한 MB부직포 제조 방식으로 나노급 이상의 입자를 차단하고, 세탁 후에도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 거기에 기존의 전기방사기술이 아닌 용융방사기술 활용으로 효율성과 지속성 측면에서도 개선된 제품이 될 전망이다.  


시노펙스는 이미 멜트블론 방식을 이용하여 반도체 CMP 공정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관형 필터들을 공급해오고 있었으며, 플리티드 필터(주름형 필터)에 사용되는 일부 부직포는 외부에서 조달하는 방식으로 제작해왔다. 하지만 갈수록 대기오염, 황사 및 미세먼지 등으로 인하여 마스크, 공기청정기, 헤파(Hepa)필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나노급 MB 부직포 제조공정 내재화로 에어필터 시장공급 CAPA의 확대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의 대폭적인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MB부직포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등의 열가소성 원료를 고온으로 녹여서 미세한 홀의 노즐로 방사하면서 에어를 불어주어 초극세 섬유조직을 가진 막을 제조하는 공법이다. 특히 나노 등급의 부직포를 위해서는 첨단장비 외에도 폴리프로필렌 수지에 더해지는 첨가제 배합 및 숙련된 설비 운영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시노펙스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 압출 설비의 도입으로 울파/헤파필터 등의 고효율 필터 공급으로 마스크나 방호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30여년간의 필터사업 분야를 개척해 온 노하우와 멜트블론(MB) 방식을 적용한 다양한 산업용 필터들을 제조 및 공급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단 기간 내에 MB부직포 생산해서 에어필터와 마스크 등의 시장에 공급화 할 계획”이라며 “생산 공급량, 효율은 끌어올리면서 필터 원가비율 절감과 함께 관련 시장에 적극 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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