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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노펙스, 소재기술력 바탕으로 고성능 헤파필터 국산화에 앞장서
2020.07.02

지금은, 다시 오지 않을 ‘소∙부∙장’ 산업의 역사적인 전환점 1) 

-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HEPA급의 MB와 ULPA급의 PTFE 소재 및 기술력 보유



지난해 7월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조치 이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바람이 거세게 일면서 다양한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노펙스는 소재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멤브레인과 필터분야에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산업군에서 '공급망 안정화'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핵심 소부장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기술자립 노력의 결과다. 특히, 일본이 지정한 3대 수출 규제 품목 외에도 주요 산업별 핵심 품목에서 기술 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 이 기회가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는 '전화위복'을 넘어 어쩌면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다시 오지 않을 소부장 산업 분야의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노펙스의 여러 행보 중에서도, 먼저 올 들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에어필터 분야, 특히 이미 국산화가 진행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고성능 헤파필터 공급을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고성능 헤파필터 양산화 설비의 상당부분이 준비되었으며, 셋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금년 3분기 중에는 H13~H14등급의 고성능 헤파필터를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공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수처리용 MF 멤브레인의 경우는 이미 오래 전부터 국산화에 성공하여 반도체산업 등에 대량으로 공급해 오고 있었다.
 

헤파필터는 세부 사양에 따라 일본 정부가 수출을 제한한 전략물자 민감 품목에 해당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지난해 중반 이후부터 줄곧 국내 업체들의 애로사항이 많았던 품목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볼 때, 시노펙스가 고성능 헤파필터를 국산화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게 된다면 국내 소재 국산화 측면에서 상당한 기여가 될 것이다. 
 

H13 등급은 0.1~0.3 micron의 미세입자를 99.97%의 제거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하며, H14 등급은 99.99%, 그리고 H15 등급는 99.999%를 제거함을 의미하는데, H14 등급까지를 HEPA로 분류하고 그 이상은 ULPA급으로 나눈다. 이미 시노펙스의 소재기술력은 멜트블론 즉, MB(Melt-Blown) 소재의 HEPA급 에어필터 소재는 물론 ULPA급의 PTFE (폴리테트라 플루오로에틸렌, Polytetrafluoroethylene)까지 아우르고 있으며, 이 두 가지 소재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전세계에서 유일하다. 
 

에어필터 시장은 2016년 기준으로 전세계 약 13조원에 이르며, 산업기기, 운송기기, 공조시설, 클린룸 및 가전기기 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올 초만 하더라도 오는 2021년은 17조원대로 약 6%의 시장 성장을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급성장한 마스크 분야를 포함할 경우 관련 시장에 대해서는 추산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마스크시장에서 2020년 상반기에만 이미 수십 조 원대의 수요가 발생했고, 이러한 상황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간 시장은 지금은 추산 불가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노펙스는 기존에 시장에 공급되고 있던 MB필터 수준을 뛰어 넘는 800나노(nm)급 이하의 PP(폴리프로필렌) 극세사 멤브레인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전기방사기술이 아닌 용융방사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라 안전성이나 효율성 면에서도 개선이 예상된다. 이는 시노펙스가 그간 반도체 CMP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필터들을 MB방식으로 제조 공급해오며, 오랜 기간 동안의 집적된 기술과 노하우의 보유가 뒷받침된 덕분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헤파필터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구분

PTFE Membrane 

 Melt blown

 SEM Image

  

  

 Filter Size(㎛)

 ​ Pore size 1㎛​​

 1.5 ~ 30

 차압(mmAq)

 10

 1

 효율(%,0.3㎛​ NaCI @ 32lpm) 

  >99.9

 ​ >99.9​ (40 @ uncharged) 

True HEPA급

 O

 X​

 Dust Holding Capacity

 X

 O​

 Cost

 X

 O​

 비고

 

 고도의 Charging 기술 필요

 

 

왜 소∙부∙장인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요성은 첫째, 기술면에서의 경쟁력뿐 아니라 가격 및 품질적인 면에서도 제조업의 핵심요소이며, 둘째, 소·부·장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부가가치 향상과 신제품 개발 및 혁신을 촉진할 수 있고, 그리고 친환경, 스마트화, 디지털화 등의 4차 산업혁명에 있어 경량화, 융·복합화, 스마트화를 가능케 하는 기술개발의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국내 제조업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라 소부장 산업도 외형적 성장은 이루어왔다. 2001년 소재부품특별법 제정 이후, 생산 측면에서는 3배, 그리고 수출은 5배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기술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범용제품 산업 위주로 국산화 진행되었으며, 진입장벽이 높은 핵심 품목에 있어서는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절대적인 것이 현실이다. 특히 대일 무역적자 중 소부장 산업부분에서의 적자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일본에 시장 종속되어 대일본 의존도는 매우 높았다. 이로 인해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국내 주요 산업에서의 단기적인 차질은 불가피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에는 소부장과 관련된 대부분이 높은 기술 개발 수준 요구하고 있는데다가 개발 기업의 입장에서는 많은 R&D 비용과 개발기간이 소요된다. 반면에 개발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수요로 하는 기업에서 계속 사용해오던 해외 선진사 제품을 선뜻 국산제품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시장진입의 불확실성이 높았던 것이 현실이었다. 

 

소재에서부터 필터제품에 이르기까지 해외 특히, 미국, 일본에 대한 절대 의존적이던 제품에 대해 시노펙스는 하나 하나 국산화에 성공해왔다. 지금과 같은 시장급변의 상황이 있기 전부터 자체적인 기술 개발과 병행하여 기술이전 등의 복합적인 방식으로 핵심 소재를 개발하는 소재기술력에서부터 이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멤브레인과 필터 제품으로 구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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