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수요가 급증한 ‘의료기기용 필터모듈인 산소발생기’ 관련 시리즈 1탄 - 십여 년 이상 산소발생기 꾸준히 생산 및 공급 중 - 소형의 의료용 저농도 산소발생기, 국내 유일하게 생산 및 공급
좀 진정되어 가나 싶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상황이 8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변했습니다. 오늘은 시노펙스의 의료기기용 멤브레인 및 필터 특히, 올 들어 수요가 폭증한 제품인 ‘산소발생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시노펙스는 이미 십여년 전부터 김천공장에서 생산되는 기체분리막 중에서 중공사형태로 제조되는 산소분리막을 생산 공급해오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수량 면에서는 많지 않았지만, 십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한 수요가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한 이후로는 그 수요가 폭발한 상황으로 김천공장에서 생산하는 공급량이 딸리는 수준입니다.
[현재 시노펙가 제조하여 공급중인 산소발생기 필터 모듈] 우선 특정한 기체를 분리해 내는 방법은 크게 흡수법, 흡착법 그리고 막분리법이 있습니다. 흡수법은 가령 이산화탄소의 경우 아민계 흡수제와의 화학반응을 이용하여 분리하는 방식이며, 흡착법은 말 그대로 흡착제를 사용하여 흡착하는 방식을 말하며, 감압 또는 가열 등의 방식으로 흡착제를 재생하여 사용합니다.
반면에 시노펙스의 산소발생기 사례와 같은 막분리법은 ‘각기 다른 기체들 간의 물리 화학적 성질의 차이로 인해서 막 표면 및 내부에서의 용해도 및 투과 속도의 차이를 이용하여 특정 물질을 선택적으로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상용화된 사례가 적은 편이기는 하지만 에너지 측면에서나 비용 측면에서는 월등한 우위를 보이는 기체분리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노펙스가 생산 공급하는 기체분리막 제품들에는 ‘산소발생 기체분리막’, ‘질소발생 기체분리막’, ‘제습용 기체분리막’, ‘바이오가스 기체분리막’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의료기기용으로 사용된 제품은 ‘산소발생 기체분리막’ 즉 ‘의료용 산소발생기’ 제품입니다. 국내에서 산소발생기를 제조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곳은 시노펙스를 포함하여 겨우 2곳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소형으로 된 모듈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의료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저농도 산소 공급이 가능한 곳은 시노펙스의 제품이 유일합니다. 그나마 다른 한 곳에서 공급하는 제품은 대량의 상업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고농도 산소공급을 위한 제품입니다. 사람들에게 의료용으로는 고농도의 산소 공급은 위험합니다. 지금까지 기체분리막 중에서 의료용 산소발생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좀 더 심화된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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