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분위기 침체에도 3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3,352% 증가로 대폭 실적향상 ■ 실적 향상 힘입어 올 3분기 동안 누적 매출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 뛰어 넘어 시노펙스가 3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무려 34배에 가까운 실적 향상을 기록했다. 시노펙스는 30일 공시를 통해, 전년도 대비 대폭 향상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33억원에 비해 26%가 증가된 54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도 1.7억원 대비 무려 3,352%가 향상된 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시노펙스는 전년도부터 지속되어 온 IT경기의 부진 속에서도, 올해는 상반기부터 내내 눈에 띄는 실적 향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8년의 경우 연간매출이 1,654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매출이 1,670억원을 넘어서면서, 3분기만에 전년도 연간매출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지난해의 연간 영업이익은 34억원 수준에 그쳤으나, 올해는 3분기까지의 누적만 170억원을 초과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5배를 넘어섰다.
시노펙스가 이 같이 돋보이는 실적 향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내내 지속된 베트남 시노펙스비나2의 설비 투자로 인해 전년 동기 영업이익이 낮았던 측면이 있지만, 반면에 지난해에 완성한 설비투자로 인해 CAPA를 확대하고 물량을 추가로 확보한 데에서 실적 향상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그간 지속해오던 노력의 성과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들이 하반기에도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올해 그리고 내년 역시도 경기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시노펙스가 지속해온 고객 다변화, 추가 물량 확보 및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통해 이 같은 상승세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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