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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컬∙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 - 혈액투석기용 필터모듈 생산설비 도입도 시노펙스는 미래 신사업을 위해 200억원을 투자한 ‘메디컬∙헬스케어 R&D 센터’ 인수계약이 완료되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화성시 방교동에 위치한 R&D 센터는 연면적 5,506㎡ 규모로 올 상반기 중 정식 가동 예정이며, 시노펙스의 첨단소재 연구∙생산 전진 거점 활용 계획에 따라 시노펙스가 개발하고 있는 혈액투석기 및 혈액투석 필터모듈 생산라인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 친환경차인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에 사용되는 벤트 필터용 후처리 장비 및 수소차용 PEM(고분자전해질막) 연구를 위한 연구장비가 결합된 R&D센터도 함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헬스케어 R&D센터에 구축 예정인 혈액투석 필터모듈 생산 라인은 독일 알파플랜으로부터 도입되는 장비로, 연 200만 개의 필터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한국우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기준을 따른다.
이어 서울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의료기기 국산화 연구∙개발사업’ 정부 과제를 통해 개발 중인 혈액투석기의 생산 라인도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나아가 시노펙스는 15nm급 반도체 공정용 필터모듈 개발 및 기반 기술을 활용한 초순수, 바이오의약품 제조, 의료용 스텐트, 반도체용 플렉시블 케이블 시장 진출 등 적용분야 확장을 통한 중장기 플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계약 및 설비투자는 200억원 규모로, 추후 도입 예정인 설비까지 합치면 300억원에 육박한다. 이를 통해 시노펙스는 멤브레인 소재 R&D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시노펙스가 구상하는 미래 신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융합 산업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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