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분기 매출 714억원, 순이익 4원 깜짝 실적공개 -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에 FPCB 부품 공급사로 선정 시노펙스가 코로나 및 경제 둔화 현상을 극복하고 2022년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시노펙스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8% 증가, 영업이익 3원(흑자전환), 당기 순이익 4원(319.9% 증가) 성장한 실적을 공시했다. 시노펙스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및 델타∙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과 수익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노펙스의 이번 성과는 FPCB로의 사업전환을 위한 2020년 베트남 비나2 법인 합병이 완료되어 경영 효율화가 이루어진 부분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멤브레인 필터 정수 시스템을 FPCB생산 공정에 적용한 것이 제품의 품질과 수율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멤브레인 필터기술과 FPCB 사업의 융합을 통한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1분기 실적은 지난 5년 전부터 소재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FPCB분야에 700억원, 멤브레인 필터에 각 500억원 등 총 1천200억원의 투자에 따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향후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FPCB 분야는 코로나 직전 베트남 동토지역 1만3천평의 FPCB사업 인수 및 설비 고도화에 약 600억원, 지난해 1만평 규모의 FPCB 박닌사업장 인수 및 투자 100억원 등 총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멤브레인 필터 분야는 LG화학 PVDF 인수 및 설비고도화 80억원, 천안사업장 220억원, 메디컬∙헬스케어 R&D센터 200억원 등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동탄 방교동 산업단지에 구축한 메디컬∙헬스케어 R&D센터에서는 연 200만개 규모의 혈액투석 필터모듈 및 반도체용 올테프론 필터 생산설비 셋업(Setup)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메디컬∙헬스케어 R&D센터를 기반으로, 코로나 펜더믹에 따라 급격하게 수요가 증가한 의료용 혈액투석 멤브레인 및 투석기기 국산화를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동형 혈액투석기 개발”, “혈액진단 및 혈액암 세포분석 시스템 개발” 등 굵직한 국책과제 2건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며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 2022년 1분기에는 투자가 마무리된 FPCB 분야에서 성과가 나기 시작했으며, FPCB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 폰에서 중저가 제품까지 주요 부품을 공급하게 되어 지속적인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소모품인 필터 구독경제 구축을 중장기 경영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터가 대규모로 요구되는 FPCB사업을 비롯하여 반도체, OLED,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바이오시밀러, 혈액투석, 해수담수화, 막여과정수 설비 등 액체 및 기체 여과 필터 시장에서 ‘플라이 휠’을 구축해 나가는 중이다. 한편, 시노펙스가 국산화에 성공한 ePTFE(고어텍스)와 앱솔루트 MB 필터를 기체여과 필터로 적용한 “시노텍스” 마스크가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시노펙스 필터기술을 입증하는 사례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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