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증기 포집용 가습막, 고분자전해질막(PEM) 2종 개발 성공 - 中 막가습기 제조회사에 샘플 20만개 수출 계약 체결 - 고분자전해질막 美에너지부 기준 성능테스트 1천시간 돌파 - 국내 대기업에 제품공급 및 개발 협력진행 - 2030년 세계 가습막 및 고분자전해질막 시장규모 약 1조원 예상 멤브레인 소재 필터전문회사 시노펙스가 수소차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핵심 멤브레인 2종 개발에 성공, 일산킨덱스에서 개최(8월31일 ~ 9월4일)되는 H2MEET (수소,모빌리티,에너지,환경,기술)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H2MEET는 수소의 생산 및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 전시회로 이번 전시에는 16개국, 24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노펙스가 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수소차의 엔진역할을 하는 시스템인 스텍(Stack) 모듈에 사용되는 멤브레인 소재로 △ 가습막, △ 고분자전해질막(SYNO PEM-1) 2종이다.
가습막은 수요연료전지의 효율적인 운전을 위해 스텍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막가습기에 사용되는 멤브레인이다. 시노펙스는 이번에 개발한 가습막은 국내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이미 성능을 인정받아 中 막가습기 제조회사 W社, M社와 샘플 20만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개발 성공한 고분자전해질막(SYNO PEM-1)은 수소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스텍의 수소이온(H+)을 전달하는 핵심 멤브레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개발경쟁이 치열한 소재다. 특히, 시노펙스는 고분자전해질막을 수소차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국에너지부(USDOE) 기준의 가혹조건에서 500시간 이상 성능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시노펙스가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SYNO PEM-1)은 현재까지 1,000시간 이상 성능을 유지하고 있어 기준치의 2배를 상회하는 획기적인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 노시갑 부사장은 “ 이번 수소차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멤브레인 소재는 약 10년간의 연구개발과 300억원 이상의 투자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이번 H2MEET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수소자동차 회사 및 부품회사와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시노펙스는 이번 멤브레인을 개발하는데 적용된 핵심기술은 고강도 ePTFE의 개발 및 양산기술을 기반하고 있으며, 첨단소재인 ePTFE를 새부리형 마스크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 시노텍스 마스크의 판매호조가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ePTFE의 소재기술과 양산기술을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이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방산 소재, 의료 및 바이오 분야 등으로 확대하는 기술의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수소연료전지에 사용되는 가습막 및 고분자전해질막 시장은 매년 2자리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30년 약 1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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