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수소차용 가습막 제조회사 2곳에 200모듈 수출완료 - 수소차용 가습막 20개 기업에서 샘플요청 쇄도 - 김천 가습막 제조라인 모듈 6개 -> 8개로 CAPA 확대 - 트럭 등 대형 차에 최적화된 수소차 시장 급성장 예상 시노펙스가 전기차에 이어 급성장 하고 있는 중국 수소차 시장에 수소연료전지용 가습막 멤브레인 1차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중국시장 공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4일 지난해 계약한 중국 막가습기 제조회사 W社, M社에 1차분인 200 모듈 수출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노펙스가 수출한 가습막은 수소차의 엔진역할을 하는 시스템인 스텍(Stack) 모듈에 사용되는 중공사(中空絲) 형태의 제품으로, 수소연료전지의 효율적인 운전을 위해 스텍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막가습기에 사용되는 멤브레인이다.
시노펙스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국 가습막 제조회사와 수출 상담이 진행중이며, 예상되는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해 김천공장의 생산량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천공장은 현재 6개 모듈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에 시설투자를 통해 8개의 생산모듈로 확대하며 생산속도도 30% 향상시켜 원가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배터리 방식의 전기차 특성상 대형트럭 등 대용량 출력이 필요한 차량에는 적합하지 않아 대용량의 출력이 가능한 수소차의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 실제로 시노펙스는 중국에만 30개 이상의 수소차용 엔진인 스텍(Stack) 모듈 생산기업이 있으며, 시노펙스는 중국 전체 시장의 약 60%에 해당하는 20개 업체와 수출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 노시갑 부사장은 “ 이번 중국 수출은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며, 10년간 약 3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수소차 시장에 대응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하고 “이번에 수출한 가습막 이외에도 ePTFE 멤브레인 소재로 수소차 엔진 스텍의 수소이온(H+)을 전달하는 고분자전해질막(SYNO PEM-1)도 개발을 완료하여 수소차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수소연료전지에 사용되는 가습막 및 고분자전해질막 시장은 매년 2자리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30년 약 1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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